5월 중반인데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지만, 고온 추세는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고 하는데요, <br /> <br />올여름 만만치 않은 폭염의 예고편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때 이른 더위 원인과 전망 분석해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한 달 이상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는 말이 많던데, 주말에는 더위가 조금 누그러든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서울을 기준으로 낮 기온 30도는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에나 나타나는 기온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서울은 한여름 더위가 두 달 일찍 찾아온 것이고요. <br /> <br />남부지방은 한 달 정도 더위가 빨리 시작되면서 지자체마다 폭염 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덥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북 영천 신녕면 기온이 31.1도까지 치솟았고, 영월 30.5도 등 어제와 비슷한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고, 서울은 27.8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낮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더위를 식혀줄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충청 이남에,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, <br /> <br />주말, 휴일에는 서울 기온이 26도로 더위도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해 여름에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있었죠? 때 이른 더위에 올여름 더위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는데, 전망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여름도 30년 평균값인 예년 여름보다는 더울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사상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를 몰고 왔던 중국 내부의 열적 고기압이 일찍 발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엘니뇨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도 변수로 작용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과 기상 전문가들 모두 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여름이 점점 더 더워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해 폭염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던 티베트 고기압이 지난해보다는 약해 최악의 상황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5171351049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